306개사 지원, 30대 1 경쟁률 기록
바이오·AI 등 다양한 분야 기술력 인정
전문 컨설팅과 투자 네트워킹 기회 제공
빅웨이브 로고.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제공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와 인천시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투자 유치 플랫폼 ‘빅웨이브(BiiG WAVE)’가 2025년 상반기 프로그램에 참여할 스타트업 10개사를 선정했다.
이번 모집에는 총 306개사가 지원해 30대 1의 역대 최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는 약 한 달간의 서면 평가와 발표 심사를 통해 투자를 통한 성장 가능성이 높은 10개사를 최종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선정된 기업들은 바이오, 헬스케어, AI, 딥테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낸 기술 기반 스타트업이다.
특히 ▲세계 최초로 빌리루빈 기반 혁신 신약을 개발 중인 빌릭스 ▲AI 기반 심전도 분석으로 심혈관 질환 조기진단 솔루션을 개발하는 딥카디오 ▲소형 양자암호 장비를 개발하는 지큐티코리아 등은 고난도 기술력을 바탕으로 높은 기술 완성도와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선정된 기업들은 다음달 1일부터 전문 컨설팅 기반 기업 진단, IR 역량 강화 교육, 빅웨이브 IR 및 투자 네트워킹 데이, 투자사 연계 기회 제공 등 단계별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가 운영하는 펀드를 포함해 다양한 직·간접 투자 유치 기회도 제공된다.
이한섭 대표는 “빅웨이브는 전국의 유망 스타트업을 투자 생태계로 연결해 온 대표 프로그램”이라며 “매년 증가하는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기업의 성공적인 투자 유치 지원과 센터 핵심사업까지 연계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빅웨이브는 인천광역시와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가 조성한 1조 원 규모의 인천빅웨이브펀드를 통해 전국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투자 유치를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지금까지 94개사가 선정됐으며, 약 150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 성과를 달성했다.
또한 프라이빗 IR, 글로벌 IR 등 사업다각화를 통해 맞춤형 투자 유치 사업을 운영 중이다.
<빅웨이브 2025 상반기 최종 선정 스타트업 명단(10개사)>
▲딥카디오(대표 김대혁, 최원익) ▲바스플렉스(대표 강척구) ▲비티이(대표 김규정) ▲빌릭스(대표 김명립) ▲스칼라데이터(대표 윤예찬)
▲스피드플로어(대표 홍현진, 홍석민) ▲앱파인더테라퓨틱스(대표 한성구) ▲엠엑스바이오(대표 이재현) ▲지큐티코리아(대표 곽승환) ▲메이아이(대표 김찬규)
빅웨이브는 스타트업 생태계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이번 선정은 그들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결과다.
앞으로도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는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트업의 성공적인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인천= 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
기사원문: 빅웨이브 스타트업 10개사 선정으로 혁신 물결 이끈다 - 브릿지경제